세계랭킹 3위 람, “LIV-PGA 공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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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IV 골프에 합류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공존을 주장했다.
람은 20일(한국시간) 2024 남자골프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PGA투어와 LIV의 공존을 주장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람은 지난해 12월 PGA투어를 떠나 LIV로 이적했다.
람은 현재 LIV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하고 있으나 PGA투어 선수와 대결 기회는 메이저대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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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IV 골프에 합류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공존을 주장했다.
람은 20일(한국시간) 2024 남자골프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PGA투어와 LIV의 공존을 주장했다. LIV에서 경기하는 람이 마스터스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지난해 우승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람은 지난해 12월 PGA투어를 떠나 LIV로 이적했다. 람은 현재 LIV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하고 있으나 PGA투어 선수와 대결 기회는 메이저대회뿐이다. PGA투어 출전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LIV 대회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적 2년 뒤에는 세계랭킹 하락이 불가피하다.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지난해 6월 LIV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협상은 마감기한으로 알려졌던 12월 31일을 넘겼다. 양측은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PGA투어 대표단과 야시르 알 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가 대면 회의를 하는 등 현재까지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람은 "최고와 최고의 대결을 다시 보고 싶다"면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함께 마스터스에서 티샷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과 멋진 한 주를 보내고 우승 경쟁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골프와 팬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상황이) 불만스러운 이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양쪽을 모두 존중한다. 골프라는 경기를 존중한다"면서 "어떤 형태의 연합으로든 공존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형태로든 평화가 이뤄진다면 이 경기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람은 LIV와 PGA투어가 공존할 수 있는 예시로 각국의 리그 위에 존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대항전을 꼽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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