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하자, 같이 가줄게"…택시기사 권유에 피싱 수거책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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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자수 권유와 형사들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2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3월 중순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B씨를 태웠다.
신고 이후 A씨는 '경찰서에 함께 가주겠다'며 자수를 권유했고, 실제 B씨는 인근 파출소로 택시기사와 함께 이동해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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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거 협조 택시 기사에 감사장 수여
택시기사의 자수 권유와 형사들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2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3월 중순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B씨를 태웠다.
A씨가 이동 중 현금 가방에 대해 묻자 B씨는 "고객에게 서류와 현금 등을 받고 다닌다"고 대답했고, A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이후 A씨는 '경찰서에 함께 가주겠다'며 자수를 권유했고, 실제 B씨는 인근 파출소로 택시기사와 함께 이동해 자수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파출소와 피해 장소로 이동해 빠르게 피해자를 특정했고, 이후 현금 600만 원을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택시 기사의 협조로 범인을 검거하고 추가 피해도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저금리 대환대출로 수천만 원의 현금을 요구하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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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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