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위성 췌차오 2호 발사…지구와 달 뒷면 통신 잇는다

송복규 기자 2024. 3.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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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구와 달 뒷면의 통신을 연결하는 통신위성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지구로 가져올 탐사선을 지원한다.

달 뒷면은 지구에서 항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신위성이 없으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다.

창어 6호는 발사 이후 53일 동안 달 뒷면 남극에서 2㎏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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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서 시료 채취할 창어 6호 지원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일 오전 8시 31분(현지시각) 중국 통신위성 췌차오(鵲橋) 2호기를 실은 창정-8 Y3 로켓을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하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이 지구와 달 뒷면의 통신을 연결하는 통신위성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지구로 가져올 탐사선을 지원한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일 오전 8시 31분(현지시각) 중국 통신위성 췌차오(鵲橋) 2호기를 실은 창정-8 Y3 로켓을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췌차오 2호는 달 궤도를 돌면서 오는 5월 발사되는 창어 6호와 신호를 주고받는다.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과 2028년에 발사될 달 탐사선 창어 7호와 창어 8호도 돕는다.

췌차오 2호는 앞서 2018년 발사된 췌차오 1호를 대체한다. 췌차오 2호는 무게가 1200㎏으로, 길이 4.2m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 달 상공 300㎞를 돌며 지구와 탐사선의 통신을 잇는다. 설계 수명은 최소 8년이다.

달 뒷면은 지구에서 항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신위성이 없으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다. 창어 6호는 발사 이후 53일 동안 달 뒷면 남극에서 2㎏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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