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생 학생교육수당 첫 지급

매달 20일 5만~10만 원씩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

[해남=뉴시스] 20일 전남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김대중 교육감과 학생들이 전남 꿈 실현 공생카드 모형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이 20일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첫 지급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첫 지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20일 5만~10만 원 씩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수당은 학부모들이 신청해 발급받은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전남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10만 원,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 원을 지급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NH카드 가맹점 가운데 수당 운영 목적에 부합하고, 학생 교육활동과 체험활동 지원이 가능한 59개 업종 사업장에서 사용해야 한다.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제한하며, 남은 금액은 12월 15일까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매월 충전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포인트를 잘 활용, 자기주도적 꿈을 키워나가는 데 요긴하게 쓰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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