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수출되나…이라크 국방 "韓첨단무기 국방력 강화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 한국을 방문 중인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타벳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및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년 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 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 한국을 방문 중인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타벳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및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년 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 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벳 장관은 국산 헬기 '수리온' 구매를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수리온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KAI) 서울사무소에서 강구영 사장 등 방산업체 최고경영자들 만나고, 수도권의 육군 항공부대를 찾아 수리온을 직접 볼 예정이다.
앞서 육군 항공사령관 등 이라크군 고위관계자들도 지난 4~7일 한국을 방문, 경남 사천 소재 KAI 본사에서 수리온을 탑승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타벳 장관에게 한국이 개발·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양국이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 관계를 넘어 군 인사교류,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 포괄적인 국방·방산협력 관계로 발전 및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또 "한·이라크 간 군사교육 교류, T-50 훈련기 수출, 공군기지 재건사업 등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올해 자이툰 부대 파병 20주년과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국방·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자이툰부대 파병 후 20년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