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문 해설위원 "다르빗슈 던지고 오타니 치고 김하성 잡는다, 특별한 장면 기대"

이은지 2024. 3.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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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MLB 프런트 출신 해설위원 대니얼 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스포츠계의 뜨거운 이슈죠. 미국 메이저리그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드디어 오늘 열립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MLB 스타 선수들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특히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오타니 선수는 아내와 함께 입국해서 지금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축제 MLB 서울 시리즈 소식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해보죠. MLB 프런트로 계셨던 분이에요. ESPN 해설위원 데니얼 김 전화로 만나봅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대니얼 김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위원님 기분 어떠십니까?

◆ 대니얼 김 : 아직 이게 개막전이 오늘 분명히 치러지기는 하는데 아직 설레이면서도 이게 진짜 되는 건가 약간 꿈 같은 이게 진짜 현실적으로 이게 오늘 진짜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개막전이 열리나 약간 두근두근거리는 그러한 설레이는 마음입니다.

◇ 박귀빈 : 위원님도 오늘 직관 계획 있으십니까?

◆ 대니얼 김 : 저는 오늘 해설하러 가죠. 저는 이제 해설을 하시는 미국 중계는 ESPN이 미국 전역 중계를 맡게 되어서

◇ 박귀빈 : 맞네요.

◆ 대니얼 김 : 그래서 지금 양복 입고 전화받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의원님 좋으시겠습니다.

◆ 대니얼 김 : 일하러 가는 건데요.

◇ 박귀빈 : 의원님이 지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표현하신 걸 보면 위원님조차도 정말 이따가 해설하시면서 진짜 막 실감하시겠어요 그쵸?

◆ 대니얼 김 : 아무래도 제가 해설을 떠나서 메이저리그 팬으로서 또 한국 야구 팬으로서 언제쯤 메이저리그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까 과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오랜 기다림이 있었는데 그날이 오늘이 됐기 때문에 모든 야구 팬들에게는 정말 설레는 하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야구 팬들은 분명히 지금 너무나 막 이 상황을 공감하고 이해하실 거고 또 야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MLB 서울시리즈가 그렇게 대단한 거야 뭐 이 정도 지금 분위기는 아실 것 같은데 그래서 여쭤봅니다. 지금 의원님도 굉장히 설레어하고 계시잖아요. MLB 서울 시리즈가 도대체 어떤 의미인 거예요?

◆ 대니얼 김 : 일단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이고요.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뛰는 리그이고 야구 팬이라면 일단 메이저리그가 최고라는 것을 다 알고 있고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명문구단으로 알려진 LA 다저스 한국 팬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팀이죠. 이제 한국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거고 또 그리고 파드레스에는 또 우리 한국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고 그리고 쇼헤이 오타니라는 우리 세대에서의 최고의 야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가 또 다저스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일단 야구적인 측면에서는 더 큰 경기 더 큰 이벤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주목하는 이번 시리즈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것도 사상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거다 보니까 이게 더 큰 일이 된 것 같고요. 이 MLB가 지금 월드투어를 하는 거잖아요. 전 세계를 돌면서 이렇게 개막전을 여는 이유가 뭐예요?

◆ 대니얼 김 :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죠. 그런데 이제 아시다시피 스마트폰 시대가 오고 또 그리고 여러 가지 플랫폼을 통해서 이렇게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프로 스포츠 시장이 좀 이렇게 글로벌화가 많이 되고 있거든요. 단순히 메이저리그뿐만이 아니라 미국 같은 경우에는 NBA 농구, NFL 미식축구 이런 북미의 대형 스포츠 리그들이 유럽 또는 아시아 쪽으로 와서 경기를 치르면서 그리고 많은 팬들을 확보를 하고 팬들과 소통을 하고 그리고 또 아무래도 프로 스포츠이다 보니 수익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시장을 넓혀가는 그러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런데 그동안 일본에서는 꽤 몇 차례 열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왜 한국에서는 그동안 왜 안 열렸을까요? 좀 서운한데요?

◆ 대니얼 김 : 네 조금 저도 그 부분이 아쉬웠고 왜 맨날 일본만 가지? 약간 부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3월에 밖에 치러질 수밖에 없는 경기이다 보니 돔구장이 좀 필요하거든요.

◇ 박귀빈 : 그렇군요.

◆ 대니얼 김 : 일본에는 돔구장이 몇 개가 있고 오래전부터 있었고요. 한국은 이제 고척돔이 2015년에 개장은 했지만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면서도 느꼈지만 조금 작은 편이거든요.

◇ 박귀빈 : 네

◆ 대니얼 김 : 1만 6천 명밖에 수용하지 못하다 보니 메이저리그 측에서 봤었을 때는 조금 규모가 너무 작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거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거든요. 아마 지금 많은 야구 팬들이 다저스랑 파드리스가 처음 왔는데 야구장 가고 싶은데 못 가시는 팬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돔구장이 개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 2~3년 뒤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치를 수가 있겠죠. 그런데 그동안 메이저리그가 한국에 올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돔구장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사실 국내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정말 야구를 잘 알고 야구 팬들 굉장히 많으시고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으니까 저 같은 경우도 야구를 잘 알지는 못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메이저리그 선수들 이름 나오는 사람 몇몇의 분들 특히 국내 선수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 고우석 선수 같은 경우들은 저도 이제 이름은 들어보고 대단한 선수라는 거는 이제 아는 정도인데 이번에 방한을 해서 지금 MLB 경기를 치르게 됐잖아요. 고국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거 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의미일 것 같아요. 어때요?

◆ 대니얼 김 : 그렇죠. 한국 야구계 최고의 레전드인 박찬호 선수도 그런 경험을 그런 기회가 없었고요. 이제 또 올 시즌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게 된 류현진 선수도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 적이 없고요. 그래서 이 두 선수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 최초이자 특별한 경험이고 특히 김하성 선수 같은 경우에는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기 때문에 단순히 한국에 돌아오는 것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뛰었던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게 돼서 아마 많이 설레이고 조금 더 특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또 그런 면에서 해외 언론들도 많이 주목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하성 선수가 작년에 최고의 수비상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는데 또 본인의 친정팀뿐만이 아니라 또 본인의 홈구장 예전 홈구장에서 돌아와서 뛴다 뭐 이런 면에서도 헤드라인을 미국에서도 장식하긴 했습니다.

◇ 박귀빈 : 김하성 선수에 대한 기사도 그래서 난 걸 보니까 김하성 선수도 굉장히 감격스러워하면서도 한편에서는 지금 되게 바쁜 것 같더라고요. 막 혼자 다 안내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대니얼 김 : 아무래도 지금 설레면서도 흥분도 되고 경기도 집중을 해야 되고 오랜만에 또 함께 뛰었던 예전 동료들하고의 시간도 좀 보내야 되고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동료들이 한국에 처음 오는 거기 때문에

◇ 박귀빈 : 다 물어본대요. 김하성 선수한테 물어본다 그러더라고요.

◆ 대니얼 김 : 어디 맛집서부터 구경 관광 코스서부터 상당히 바쁘지 않을까.

◇ 박귀빈 : 맞아요. 그거는 사실 샌디에이고 지금 선수들한테도 굉장히 행운인 것 같아요.

◆ 대니얼 김 : 그렇죠. 일단 약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인공이다. 우리가 홈팀이 아닐까 그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고 일단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랑 같은 팀에서 뛰기 때문에 한국 팬들이 우리를 조금 더 많이 응원해 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아요. 그리고 이번에 해외 선수 중에서는요. 특히 오타니 선수 너무나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 발표 이후에 아내와 함께 입국을 해서 지금 아내도 기사 많이 나요. 그냥 관중석에 앉아 있는데 그것도 기사가 되는 지금 이런 상황인데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 건가요?

◆ 대니얼 김 : 일단 메이저리그 역사를 봤었을 때 그동안 오타니 선수 같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이런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과 그리고 투수까지 가능한 유일한 선수거든요. 그래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그리고 지금 현재 제가 어제까지 야구장에 나갔었는데요. 고척 스카이돔에 나가보면 한국 언론사들보다 일본 언론사들이 더 많이 와 있거든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일본에서도 지금 이번 서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많고 당연히 오타니 선수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재밌게 오타니 선수가 SNS를 통해서 결혼 사실을 공개를 했는데 아내가 처음으로 공개된 게 이번 한국에서의 일정이거든요. 그래서 다들 추측성 기사들은 많이 나왔지만 오타니 선수가 어떤 분이랑 결혼을 했을까 어떤 사람이랑 결혼을 했을까 다들 궁금해했는데 오타니 선수 아내가 이번에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처음으로 이제 팬들한테 모습을 드러내서 한국만큼 또 일본에서도 지금 모든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이 이쪽으로 한국 쪽으로 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맞아요. 몸값이 1조다 뭐 이런 선수인 데다가 오타니 선수 이번에 LA 다저스 데뷔전이라면서요?

◆ 대니얼 김 : 네 작년 시즌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뛰다가 자유계약 선수가 돼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많은 팀들이 오타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나섰는데 이제 오타니 선수가 다저스 선택을 했고 또 이제 다저스의 시즌 첫 경기가 또 한국에서 치러지는 거라서요. 그런데 오타니 선수가 예전에 2012년에 고등학교 때 국제대회 치르러 한국에 온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이제 고등학생이었고 이제는 메이저리그 야구 최고의 선수로 10년 만에 한국으로 또 돌아오게 됐는데 한국을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팬들하고 소통도 좀 하고 그리고 한국에서 한글로 SNS에 글도 올리고 태극기도 함께 올리고 하면서 한국 야구 팬들을 많이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주요 경기 일정 한번 쭉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한국 팀들과 평가전 먼저 치렀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 대니얼 김 : 일단 우리 젊은 선수들 위주로 한국팀이 꾸려졌는데 전혀 일방적으로 밀리거나 그런 경기 내용은 아니었고요. 지금 우리도 나중에 김하성 선수뿐만이 아니라 고우석 선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가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박귀빈 : 한 줄 평, 앞으로도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하는 선수 있겠구나! 이렇게 정리해 보고요. 오늘과 내일이 개막전 본 경기입니다. 개막전에서 LA 다저스, 샌드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예정돼 있는데 일단 두 팀 어떤 전력이 있는 팀들인가요?

◆ 대니얼 김 : 일단 LA 다저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고요. 항상 잘하는 팀이고 항상 가을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다들 LA 다저스는 이번에도 월드시리즈에 도전하는 팀이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같은 경우에는 조금 선수들이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이 있는데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또 오히려 팀워크는 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서 두 팀 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같은 지구 안에서 이제 경쟁을 해야 되는데 약간 다크호스 느낌이 나는 팀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개막전 선발로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라스노우, 샌드에이고는 다르빗슈 유가 출전한다고 공개됐습니다. 어떤 활약들 나올까요?

◆ 대니얼 김 : 일단 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급 투수들이고요. 글래스노우 선수 또한 오타니 선수와 마찬가지로 LA 다저스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이고 아주 좋은 공을 갖고 있고 또 다르빗슈 선수는 한때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였고 또 오타니 선수가 엄청나게 존경하는 대선배인데 한국에서 또 이 두 선수가 다르빗슈 선수는 파드리스 투수로 그리고 오타니 선수는 이제 다저스의 타자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기 때문에 이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우리 선수들도 한번 볼까요? 샌디에이고 김하성, 고우석 선수 두 선수의 활약은 어떻게 기대하고 계세요?

◆ 대니얼 김 : 일단 김하성 선수는 무조건 두 경기 다 선발 출전이 예상이 되고요. 아마 1번 타자 추정 가능성이 높은데 라인업은 이제 나와야지 확인이 가능한데 김하성 선수는 이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입니다. 그래서 맹활약을 해줬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이번에 연습 경기에서 홈런도 치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샌디에이고 팬들이 지금 많이 김하성 선수한테 거는 기대가 크고요. 고우석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이제 첫 메이저리그 시즌이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조금 안 좋았던 흐름도 있는데 일단 등판할 수 있을지는 경기 내용에 따라서 정해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샌드에이고 김하성 선수 또 LA 다저스 오타니 선수의 미니 한일전이다, 막 맞대결 성사됐다. 이것도 기사가 나오던데 두 선수의 맞대결은 어떨까요?

◆ 대니얼 김 : 직접적으로 대결을 하는 그런 구도는 아닌 것 같고요. 한 가지 재밌는 게 다저스에는 일본 선수들이 조금 야마모토 선수 두 번째 경기 선발 등판하는 선수가 있고 또 오타니 선수가 있고, 그런데 파드리스에는 또 김하성 선수랑 다르빗슈가 또 원팀 아니겠습니까? 또 오늘 경기에서 다르빗슈 선수가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한일전 구도보다는 그냥 한국의 최고의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또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한일이 합작을 해서 상대를 하게 된다. 약간 이런 구도로 이해를 하시면 그러니까 다르빗슈 선수랑 김하성 선수는 같은 팀이거든요.

◇ 박귀빈 : 네.

◆ 대니얼 김 : 또 이 오타니를 이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 박귀빈 : 그러니까 미니 한일전은 아니다. 한일전은 아니다.

◆ 대니얼 김 : 네 꼭 그렇게 보는 것보다는 샌디에이고 같은 경우에는 한일 연합팀 느낌이 난다 이렇게 하시면 될 것 같아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근데 기본적으로 오타니가 치고 김하성이 수비하는 그 장면은 없을 거란 얘기네요?

◆ 대니얼 김 : 충분히 나올 수 있는

◇ 박귀빈 : 나올 수 있어요?

◆ 대니얼 김 : 김하성 선수가 이제 유격수를 보고 올 예정이기 때문에 다르빗슈가 던지고 오타니가 치고 그리고 김하성이 잡는다 이렇게 이런 그림이 나오면 한국 야구 팬들과 일본 야구 팬들에게는

◇ 박귀빈 : 그렇군요.

◆ 대니얼 김 :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모습이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위원님 개인적으로 이번 개막전 두 경기에서 가장 기대하는 거 뭐 있으세요?

◆ 대니얼 김 : 일단 아무래도 오타니 선수의 첫 타석이 저는 가장 기대가 되고요. 한국 팬들한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또 많은 한국 팬들이 오타니 선수를 환영해 줄 것 같고 그리고 김하성 선수의 활약,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거로 이제 고척 스카이돔의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 박귀빈 : 끝으로 팬들이 이번 MLB 서울 시리즈에서 놓치면 안 되는 관전 포인트 한 가지 꼽아주신다면요?

◆ 대니얼 김 : 일단 먼저 야구장에 오시는 분들은 일찍 오셔야 됩니다. 한 3시간 전에 일찍 오셔야 되고 관전 포인트는 그냥 경기 두 경기 다 자체가 특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경기이고 그리고 지금 메이저리그의 전 시즌을 스타트하는 첫 경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즐기시면 될 것 같고 모든 야구 팬들의 시선은 오늘서부터 내일까지 한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재미있게 즐거운 경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그냥 재미있게 즐기셔라.

◆ 대니얼 김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모르고 30년 동안 기다린 오늘이기 때문에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MLB 전문가 데니얼 김 ESPN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 대니얼 김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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