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韓경제 직면 과제, 기업·정부 팀플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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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0일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수상하시는 분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K-스마트폰을 일류 상품으로 만든 분도 계시고,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해서 세계 굴지의 회사에 수출하는 분도 계시다. 폐식용유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서 환경도 살리고, 사업을 키워 내신 중소기업인도 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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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0일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정에 바쁘신 중에도 상공인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참석한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강연에 나선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최 회장은 "올해 수상하시는 분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K-스마트폰을 일류 상품으로 만든 분도 계시고,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해서 세계 굴지의 회사에 수출하는 분도 계시다. 폐식용유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서 환경도 살리고, 사업을 키워 내신 중소기업인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반등의 물꼬를 계속 틀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신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국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가 어떤 것일까 조사했더니 저출산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전략 산업을 육성해 경제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꼭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지만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문제들"이라며 "기업이나 정부가 혼자 힘으로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이러한 팀플레이가 모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쌓이면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해낼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대통령의 특별강연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의 민관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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