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김기동 감독 지적 '패싱'?...'설렁설렁' 플레이 비판에 "부정적인 사람 신경 안 써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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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FC서울)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에 의미심장한 글로 반응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린가드는 20일 자신의 SNS에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덜 반응할수록 삶은 더욱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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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를 맞아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린가드는 20일 자신의 SNS에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덜 반응할수록 삶은 더욱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 사진을 올렸다.
김기동 감독과 일부 언론의 부정적인 지적후에 나온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김 감독은 K리그1에 진출한 린가드가 3경기 연속 기대 이하의 폼과 태도를 보이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교체 투입했던 린가드를 다시 빼야 하나 싶었다. 몇 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하고 몸싸움도 하지 않았다. 90분 뛰는 선수보다 덜 뛰면 축구선수도 아니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뒤 K리그에 입성해 화제가 됐다. K리그를 거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네임 밸류가 높은 선수였다. 그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홈 데뷔전이었던 10일 5만1670명의 관중이 입장,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 세워졌다.
하지만 린가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이는 서울에 입단하기 전 약 반 년 동안 소속팀이 없었기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제 폼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또 K리그1와 경기장에도 적응해야 한다. 일각에서 "기다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린가드가 A매치 휴식기 후 달라진 축구 문화에 적응하려는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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