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英 부총리 만나 “‘다우닝가 합의’ 충실히 이행…민주주의 수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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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해 "지난해 영국 국빈 방문 계기의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양국간 국방 안보 등 제반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다우든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말에 "영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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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해 "지난해 영국 국빈 방문 계기의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양국간 국방 안보 등 제반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회 민주주의의 원조 국가인 영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환영한다"며 "이번 회의 주제인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우닝가 합의를 언급하며 "앞으로 이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영 관계는 지난해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다우든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말에 "영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다우든 부총리는 한반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이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수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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