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을 문화 명소로"…울산문화예술회관–철도공사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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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과 한국철도공사가 울산역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일 울산역 이화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 향기가 있는 울산시-울산역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울산역사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예술의 향기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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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과 한국철도공사가 울산역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일 울산역 이화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 향기가 있는 울산시-울산역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민과 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 등에게 특별한 추억과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 도시 울산을 알리는데 협조한다.
또 울산역사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예술의 향기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울산역사에서 울산시립합창단이 진행하는 ‘스치며 만나는 노래’ 공연을 분야별로 준비해 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나라별 가요와 팝, 뮤지컬을 준비했으며 추억 속의 노래와 국민애창곡 및 인기곡 등의 곡들을 다양한 악기와 함께 마련한다.
또 시기에 맞춘 가곡 및 민요, 세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을 독창 및 중창, 합창으로 구성해 공연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이용제 울산역장은 “울산의 관문인 울산역이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통해 울산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치유(힐링)를 위해 방문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마동철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에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과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품격 있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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