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감독 "고우석 개막 로스터 제외, 어려운 결정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국인 투수 고우석의 개막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 제외에 대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실트 감독은 "한국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한다는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국인 투수 고우석의 개막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 제외에 대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6인의 개막 로스터를 공개했다.
고우석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 시리즈로 한국을 찾았지만 마운드에 오를 수도 없다.
실트 감독은 고우석의 로스터 진입 실패에 대해 "투수진을 꾸리며 어려운 결정을 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보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 빌드업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봤다"며 고우석이 아직 몸 상태를 완벽히 만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진입을 위해 험난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실트 감독은 "계속해서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다. 코치진에선 스프링캠프부터 적응 기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 잘해주고 있지만 개선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 다시 (MLB)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고 응원 메시지를 띄웠다.
고우석은 2022년 세이브 1위(42세이브)에 오르는 등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354경기 19승26패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도전에 나섰고,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새로운 출발에 나섰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에서 치른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46으로 고전했다. 지난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전 소속팀' LG 트윈스와 평가전에는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옛 동료' 이재원에 투런포를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저스와 펼치는 서울 시리즈로 2024 정규시즌의 문을 연다.
실트 감독은 "한국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한다는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