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의대 정원 배정 환영...의료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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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가 정부가 20일 발표한 강원권 의대학생 정원 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교육부와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강원대 83명, 연세대 분교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 등 강원자치도내 4개 대학에 165명이 추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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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정부가 20일 발표한 강원권 의대학생 정원 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교육부와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강원대 83명, 연세대 분교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 등 강원자치도내 4개 대학에 165명이 추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강원자치도내 의대 학생 총 정원은 강원대 132명, 연세대 분교 100명, 한림대 100명, 가톨릭관동대 100명 등 총 432명으로 기존 267명 대비 61.8% 증가했다.
강원도내 대학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요청 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내에서 배정이 이뤄졌다는데 공감했다.
강원대는 지난 4일까지 시행한 2차 의대정원 신청 결과, 91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중 83명이 배정, 당초 신청 인원이 대부분 수용됐지만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한림대와 연세대 분교 측도 대체적으로 요청 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는 입장이다.
대학 측과는 달리 강원자치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강원자치도는 넓은 면적에 비해 낮은 인구밀도,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필수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의 어려운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어디서나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대란 이후 지금까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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