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 "정책 실효성 위해 기업군별 통계 마련해야"

김성진 기자 2024. 3.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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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기업군별 통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이형일 통계청장과 간담회에서 "현재 주요 산업·기업 관련 국가 통계는 상시 근로자나 매출 규모로만 기업을 구분해 중소, 중견, 대기업 등 기업군별 현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사업체 조사, 소재·부품·장비 산업조사 등 기업군별 상세한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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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과 이형일 통계청장(오른쪽)./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기업군별 통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이형일 통계청장과 간담회에서 "현재 주요 산업·기업 관련 국가 통계는 상시 근로자나 매출 규모로만 기업을 구분해 중소, 중견, 대기업 등 기업군별 현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사업체 조사, 소재·부품·장비 산업조사 등 기업군별 상세한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중견기업 기본통계의 기초자료인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외부에 반출할 수 없어 중견기업 통계를 산출하기도 어렵고 정부와 국회의 자료 요청에 대응하는 데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형일 청장은 "기업의 수출과 경제 활력 증진을 통계 및 데이터로 지원하겠다"며 "통계 작성과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통계청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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