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50대 1로 주식 분할한다… 美 증시 역사상 최대 비율

김효선 기자 2024. 3.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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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인 치폴레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치폴레는 50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할 예정인데,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비율이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치폴레 이사회가 자사 주식을 50대 1 비율로 분할하는 안건을 이날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잭 하퉁 치폴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주식 분할은 회사 창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투자자들이 더 쉽게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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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인 치폴레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치폴레는 50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할 예정인데,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비율이다.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 있는 치폴레 매장. /AFP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치폴레 이사회가 자사 주식을 50대 1 비율로 분할하는 안건을 이날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지자, 치폴레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치폴레 주가는 전날보다 0.87% 상승한 2797.56달러(약 375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폴레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74%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치폴레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4번째로 높다고 전했다.

잭 하퉁 치폴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주식 분할은 회사 창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투자자들이 더 쉽게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폴레는 오는 6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분할 결정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개정안이 승인되면 6월 18일까지 치폴레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1주당 4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분할된 주식은 6월 26일부터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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