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때린 신현영 “종북세력 장악, 철 지난 ‘색깔론’…尹 반대하면 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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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약 3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종북세력'을 화두로 띄우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이를 두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 20여일을 앞두고 '이대로 가면 종북세력이 대한민국 장악할 것'이라며 철 지난 색깔론을 외치고 나섰다"며 "국민의힘이 기댈 곳은 '종북몰이'뿐인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라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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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될 것”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 반박 “‘종북몰이’, ‘이념 갈라치기’ 케케묵은 프레임으로 국민 호도”
“국민의힘이 기댈 곳은 ‘종북몰이’뿐인가…이번 선거는 尹정권 심판 선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약 3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종북세력'을 화두로 띄우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이를 두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 20여일을 앞두고 '이대로 가면 종북세력이 대한민국 장악할 것'이라며 철 지난 색깔론을 외치고 나섰다"며 "국민의힘이 기댈 곳은 '종북몰이'뿐인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라고 강력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지금 국민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무능과 실정으로 민생 파탄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그런데 반성은 못할망정 '종북몰이', '이념 갈라치기'의 케케묵은 프레임으로 국민을 호도하려고 들다니 참으로 한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을 지적하는 국민과 야당이 '종북'인가. 정부에 반대하면 모두 빨갱이로 몰던 군사정권과 무엇이 다른가"라면서 "독재시대에 대한 향수에 정신이 혼미한가. 철지난 '종북몰이'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려는 얄팍한 술책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화나게 하는 종북 타령 대신 무능과 실정을 반성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으시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종북몰이'로 무능과 실정을 부정하려든다면, 4월 10일 심판의 날을 맞게 될 것임을 명심하시라"고 압박했다.
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런(여소야대) 의회가 앞으로 4년간 더 심화되고 '종북세력'까지 들어와서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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