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올해 '컨' 시황 전망·주요 이슈 특집보고서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20일 'TPM(Trans Pacific Maritime, 이하 'TPM')24 콘퍼런스를 통해 본 2024년 컨테이너 시황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도 컨테이너 해운 시장 동향 및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TPM24에서 논의된 글로벌 경제 및 컨테이너 시황 전망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20일 'TPM(Trans Pacific Maritime, 이하 'TPM')24 콘퍼런스를 통해 본 2024년 컨테이너 시황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TPM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 컨테이너 콘퍼런스로 올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롱비치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주요 선사 및 화주사, 물류사 등 컨테이너 해운과 관련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도 컨테이너 해운 시장 동향 및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TPM24에서 논의된 글로벌 경제 및 컨테이너 시황 전망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GDP는 2.5% 성장할 전망이며, 경제 성장이 소비자 지출 확대로 이어지며 물동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지연, 주요국 선거, 기상 이변 등 여러 가지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올해 300만TEU 이상의 신조선 인도가 예정돼 선박 공급이 약 6~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수급 불균형 요인이다.
보고서는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글로벌 얼라이언스(동맹) 재편, 북미동부 노사협약, 탈탄소화 등의 의제들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중요하게 다뤘다고 전했다.
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홍해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 중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를 전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선박의 홍해 통항 제한에 따른 희망봉 우회가 그동안 선박 공급량 흡수 효과를 발휘했던 점을 감안하면, 운하 통항 재개 시 다시 선박 공급이 확대돼 운임 시장에는 하락압력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선사들은 감속운항과 임시결항, 계선(선박을 육지에 매어두는 일), 폐선 등을 통한 공급 조절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2월 출범을 앞둔 머스크와 하팍로이드의 해운동맹 '제미나이 코퍼레이션(GEMINI Cooperation)'은 머스크 60%, 하팍로이드 40% 비율로 총 340만TEU(290척)의 선복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맹에 다른 선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은 없으며, '허브 앤드 스포크(hub-and-spoke 중앙·분산 체계)' 방식을 통해 정시성 90%를 달성하여 운송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북미 동부 항만의 노사 협약도 주요 관심사이다. 미국해양협회와 국제항만노동자협회 간 노사 협약은 오는 9월 말 만료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 터미널 자동화, 작업 할당 등의 주요 쟁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협상이 결렬될 경우 10월부터 파업이 예고돼 업계는 협상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TPM24 관련 보고서를 포함한 해진공 발간 보고서는 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국노' 발언에 고소당한 안산 "공인 본분 잊어" 사과
- "여자친구 살해했다" 경찰서로 걸려온 전화…20대 체포
- 대통령 손목의 '롤렉스'에 발칵…"최소 14개의 다른 시계, 어디서 났냐"
- '절교 후 친구 살해'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 차주 편의점 간 사이…차량 훔친 40대 포항서 안동까지 달렸다
- '아내와 다퉈서…' 거주지 무단 이탈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
- '조국 돌풍'에 견제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몰빵' 투표 호소
- 한국 선적 화물선, 日 해상서 전복…한국인 2명 생사 확인 안 돼
- 5년간 전세자금대출 287조…"전세대출 확대 중단" 촉구
-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절차상 문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