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서 돌아온 김선규 공수처 부장…다시 처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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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록 유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뒤 사직서를 제출한 김선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장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다시 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공수처는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및 차장 직무대행 규정'에 의거해 김 부장검사가 이날부터 처장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수사기록 유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인 지난 4일 공수처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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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수사기록 유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뒤 사직서를 제출한 김선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장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다시 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공수처는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및 차장 직무대행 규정'에 의거해 김 부장검사가 이날부터 처장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처·차장 직위가 공석일 경우 수사1부장, 수사2부장, 수사3부장 및 수사4부장 순으로 직무대행을 하도록 하고 있다.
공수처장 대행 흐름도 : 김진욱 공수처장(임기종료)→ 여운국 차장(임기종료)→ 김선규 수사1부장(기록누출 항소심 사직서)→ 송창진 수사2부장→ 김선규 1부장(사표 수리전 휴가 복귀)
사직서 제출 뒤 전날(19일)까지 장기 휴가를 다녀왔는데, 이 기간 동안엔 송 부장검사가 임시로 처장 직무를 대행했었다. 김 부장검사가 돌아오면서 송 부장검사는 차장 대행을 맡기로 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20일 김진욱 전 처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뒤 세 달간 처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여운국 전 차장도 같은 달 28일 퇴임한 이후 김 부장검사가 처장 업무를 대행해 왔다.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변호사와 이명순(59·사법연수원 22기)를 후임 공수처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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