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학생에 교육수당 지급 시작

형민우 2024. 3.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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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20일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매달 20일에 5만∼10만원씩 학부모들의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행사를 열어,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에 따른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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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초 방문한 김대중 전남교육감 [전남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20일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매달 20일에 5만∼10만원씩 학부모들의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10만원이,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원이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NH카드 가맹점 가운데 교육활동 및 체험활동 지원이 가능한 59개 업종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용품이나 도서를 구입할 수 있고, 태권도나 피아노 등 방과 후 예체능 수업에도 쓸 수 있다.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고,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제한된다.

남은 금액은 12월 15일까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행사를 열어,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에 따른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교육감은 "매월 충전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포인트를 잘 활용해, 자기 주도적 꿈을 키우는 데 요긴하게 쓰길 바란다"며 "교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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