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 대표팀 동료들에게 사과...똘똘 뭉치는 계기될 것"

금윤호 기자 2024. 3. 20.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감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을 언급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아시안컵 종료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영국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감쌌다.

손흥민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황선홍 임시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강인 선수랑은 영국에서도 따로 만났고, 어제 (선수단과) 다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등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오른쪽)이 교체되어 들어오는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

이어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강인이가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더 똘똘 뭉칠 계기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러면서 "강인이도 어린 선수인 만큼 (이번 일로) 더 단단해지고 국가대표가 어떤 자리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멋진 선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해외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이강인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아시안컵 종료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영국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강인과 충돌 과정에서 다친 손가락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