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삼성전자"…코스피, 2690선 탈환[마감시황]

박은비 기자 2024. 3.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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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5%대 강세에 힘입어 2690선을 탈환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33.97포인트(1.28%) 상승한 2690.14에 장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날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서 주도했다"며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 유입에도 1월 중순부터 박스권에 갇혀있던 삼성전자의 가격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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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
코스닥은 하락 전환해 890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03.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5%대 강세에 힘입어 2690선을 탈환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6.17)보다 33.97포인트(1.28%) 상승한 2690.14에 장을 닫았다. 0.92%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8422억원, 586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조40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전기전자(2.80%), 종이목재(2.28%), 보험(1.70%), 제조업(1.51%), 의료정밀(1.26%), 유통업(1.23%), 금융업(1.04%), 증권(0.56%), 서비스업(0.55%), 운수장비(0.17%), 의약품(0.14%), 건설업(0.10%), 비금속광물(0.04%), 운수창고(0.01%)가 올랐고, 철강금속(-0.87%), 화학(-0.40%), 전기가스업(-0.38%), 섬유의복(-0.24%), 통신업(-0.18%), 음식료업(-0.07%)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5.63%)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1.47%),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SDI(0.44%), 삼성바이오로직스(0.24%)도 뒤따랐고, 기아(-2.69%), SK하이닉스(-2.31%), 포스코(POSCO)홀딩스(-1.16%), 셀트리온(-0.70%)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날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서 주도했다"며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 유입에도 1월 중순부터 박스권에 갇혀있던 삼성전자의 가격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91)보다 0.46포인트(0.05%) 하락한 891.45에 거래를 종료했다. 0.27% 오른 894.34로 시작했지만 외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엇갈렸다. 신성델타테크(5.65%), 엔켐(4.14%), HLB(0.97%), 셀트리온제약(0.09%)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6.17%), 리노공업(-2.90%), 에코프로비엠(-2.39%), HPSP(-0.77%), 에코프로(-0.65%), 레인보우로보틱스(-0.05%) 등은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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