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키친델리, 봄나물부터 초밥까지 싸고 맛있는 한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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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봄 신상품 14종을 출시하고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치킨·초밥 등 인기 외식 메뉴를 초저가로 기획하는 한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상품을 출시하고 해외 델리 브랜드를 단독으로 입점시키는 등 구색 차별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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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통닭 2마리 9980원
가정 외식비 부담 덜어줘
방풍나물·미나리·숭어 등
제철 식재료 활용 메뉴도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봄 신상품 14종을 출시하고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치킨·초밥 등 인기 외식 메뉴를 초저가로 기획하는 한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상품을 출시하고 해외 델리 브랜드를 단독으로 입점시키는 등 구색 차별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고려해 치킨과 초밥을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한 것이 눈길을 끈다. 3월 이마트 '가격 파격 상품'인 '두 마리 옛날통닭'은 국내산 계육을 바삭하게 튀겨낸 것으로, 2마리에 998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통닭을 담는 포장재도 옛날 노란 종이 봉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복고풍으로 디자인했다. 사전 물량 기획으로 3월 한 달 동안 50만마리 한정으로 판매한다. 상품이 출시된 주말부터 키친델리 매장에는 두 마리 옛날통닭을 사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연중 내내 9980원에 판매하는 초밥 '스시e9980'도 출시했다. 연어·장어·새우·오징어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 초밥 16개로 구성한 제품이며, 1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신선한 초밥을 맛볼 수 있다.
이마트 키친델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상품 구색도 확대된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방풍나물김밥(4580원/팩)' '미나리회덮밥(8980원/팩)' '참숭어초밥(1만980원/5입)' 등이 대표적이다. 봄이 제철인 향긋한 봄나물과 숭어를 활용해 건강과 이색적인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색 치킨 메뉴도 두드러진다. 일반적인 마트의 즉석조리코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로 봄철 나들이, 야외 활동객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치킨플래터(1만4980원/팩)'는 치킨 모양 용기에 안심텐더와 윙봉, 근위 튀김, 양념닭발 등 4가지 부위를 함께 담아서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제품이다. '닭 특수부위 3종(1만3980원/팩)'은 닭껍질 튀김, 근위 튀김, 닭발 튀김 등 특수 부위만 모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휴게소 인기 메뉴를 구현한 '허브통살바꼬치'는 개당 가격이 휴게소보다 약 30% 저렴한 298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닭꼬치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벤토 스시'도 국내 최초로 키친델리에 입점한다. 벤토 스시는 북미 전역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매년 2400만개 이상 초밥을 만들어내는 세계 최대 초밥회사 중 하나다. 지난달 이마트 용산점과 목동점에 차례로 1·2호점을 열었다. 이달 7일에는 월계점에 도입했고, 연내 5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표 메뉴는 '캘리포니아 크런치롤' '연어 볼케이노롤'을 비롯한 30여 가지 롤 상품이다. 기존에 이마트가 판매해온 네타형 초밥(생선살 등을 밥 위에 올린 초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초밥인 '셀렉션 초밥'도 새롭게 선보인다. 새우, 연어, 달걀, 광어 등 초밥 16종을 종류별 2개씩 포장한 것이다. 인기 초밥을 1980원부터 4480원까지 총 4가지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회전초밥집에서 외식하듯 원하는 초밥만 골라 먹을 수 있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장은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마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즉석조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차별화된 신상품으로 즉석조리 매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이마트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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