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업계 첫 클라우드 통합 보안 솔루션 'SCC 엔터프라이즈' 출시

윤지영 기자 2024. 3.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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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과 조직의 보안운영(SecOps)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클라우드 위험 관리 솔루션 'SCC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카일 터너 구글 고객 엔지니어링 및 보안 영업 부문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보안과 조직의 보안 운영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은 업계 최초"라면서 "보안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CNAPP과 보안운영팀 간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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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터너(Kyle Turner) 구글 고객 엔지니어링 및 보안 영업 부문 사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SCC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구글 클라우드
[서울경제]

구글 클라우드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과 조직의 보안운영(SecOps)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클라우드 위험 관리 솔루션 'SCC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최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겨냥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이 있지만, 대부분의 CNAPP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운영(SecOps) 기능과 분리돼 있어 조직 보안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SCC 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환경과 조직의 보안 운영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차별성을 높였다.

카일 터너 구글 고객 엔지니어링 및 보안 영업 부문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보안과 조직의 보안 운영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은 업계 최초"라면서 “보안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CNAPP과 보안운영팀 간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SCC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조직의 보안 상태 △잠재적인 위협 활동 △클라우드 사용자 인증 정보 및 데이터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위협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클라우드 보안 위험 관리 관련 문제 해결의 책임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

SCC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보안 패브릭(Google Security Fabric)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한 연결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를 생성한다. SCC 엔터프라이즈는 맨디언트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새롭고 특이한 공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방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SCC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제품의 기능을 확대해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등 멀티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티브 레드지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인공지능(AI)이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로 새롭게 등장하면서, 전세계에서 AI를 활용해 어떻게 더 방어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구글은 시큐어 AI 프레임워크(SAIF)를 개발해 기업들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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