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고시' 열풍 불것"‥'의대 블랙홀'에 이공계 인재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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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2천명 배분이 확정 발표되면서 당장 올해 입시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의대 열풍'이 더 심해져 N수에 나서는 이공계 재학생과 직장인 등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가 2천명 증원되면 고3을 포함해 재학생들의 동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의대 쏠림으로 인해 일반 학과를 포함해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대부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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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2천명 배분이 확정 발표되면서 당장 올해 입시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의대 열풍'이 더 심해져 N수에 나서는 이공계 재학생과 직장인 등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뿐 아니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중인 지방권 의대생들이 재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대 도전이 늘어나면 당장 올해 입시부터 이공계 최상위권과 주요 대학의 합격선 등에 변동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가 2천명 증원되면 고3을 포함해 재학생들의 동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의대 쏠림으로 인해 일반 학과를 포함해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대부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이공계 인재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늘어난 의대 정원 2천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 수 1,844명과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신입생 1,700여 명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권 공대 재학생은 의대를 가려다가 '한 끗 차이'로 못 간 경우가 많은데, 목표를 다시 의대 진학으로 결심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175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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