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치유하는 숲"…서울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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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치매 예방활동이 필요한 노인과 치매 돌봄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오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8개월 동안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억 숲 산책'은 대상별로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 노인, 치매 노인 돌봄 가족 등을 구분해 운영되며, 공원 내 산책과 함께 인지와 신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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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용산가족공원에서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치매 예방활동이 필요한 노인과 치매 돌봄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오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8개월 동안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억 숲 산책'은 대상별로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 노인, 치매 노인 돌봄 가족 등을 구분해 운영되며, 공원 내 산책과 함께 인지와 신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자는 중구와 용산구의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가운데 각 센터 소속 작업치료사가 선정하게 된다. 또 각 프로그램은 숲해설사나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을 맡고,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동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꽃묘 파종부터 개화까지 공원 내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어보는 '동행매력가든: 기억을 가꾸는 숲'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억 숲 산책'은 지난 2021년 10월 시범 운영된 이후, 2022년에는 남산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용산가족공원까지 운영이 확대됐다.
지난해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인지 능력 향상과 신체 기능 유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하재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공원의 역할과 기능도 함께 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숲 산책과 함께 정원도 가꾸며 어르신과 동행하는 건강한 공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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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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