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의 완성은 음바페가 아니었어!"…갈락티코 설계자가 '직접' 만나러 간다, "페레즈가 간절히 원해, 거액 지불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갈락티코. '은하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다. 그리고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정책을 뜻하는 단어다.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를 한 곳에 모으는 레알 마드리드 유일의 정책이다. 이를 주도한 인물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다.

갈락티고 1기. '원조' 갈락티코이자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팀이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라울 곤잘데스,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지구상 최고의 선수들이 한 팀에 모였다.

갈락티코 2기. 이 팀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사비 알론소 등 세계 정상급 슈퍼스타들이 운집했다.

지금 페레즈 회장은 갈락티코 3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면서 3기의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오피셜은 없지만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음바페의 합류가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모자라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나우두가 "음바페가 온다고 해도 아직 갈락티코라고 부르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1명 더 추가할 계획이다. 갈락티코의 설계자 페레즈 회장이 직접 지목했고, 그리고 직접 영입에 나선다. 페레즈 회장은 그 선수를 만나기 위해 잉글랜드로 향할 예정이다. 이 선수가 합류해야 진정한 갈락티코 3기 완성이라 할 수 있다. 누구일까.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천재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19세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를 존경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르나초다. 호날두가 전성기를 누렸던, 갈락티코 2기의 핵심으로 합류했던 바로 레알 마드리드가 가르나초를 원한다.

스페인의 'Real Madrid Exclusivo'는 "페레즈 회장이 가르나초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 페레즈 회장이 가르나초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가르나초 영입 계획에 착수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원정 경기에서 페레즈 회장은 맨체스터로 이동해 가르나초를 만나 대화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페레즈 회장은 거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