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의대 증원 환영…필수·지역의료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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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의과대학의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환영한다"며 "비수도권에 82%가 배정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가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정부가 의대 2천 명 증원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에 82%를 배정해 지방의 심각한 필수 의료 인프라 붕괴와 의사·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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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의과대학의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환영한다"며 "비수도권에 82%가 배정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가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늘어나는 정원 2천 명 가운데 80%가량인 1639명을 비수도권에, 나머지 361명을 수도권에 배분했다. 서울은 없다.
이에 전북 지역의 의과대학인 전북대 의대 정원은 142명에서 200명으로, 원광대 의대는 93명에서 150명으로 확정됐다. 각각 58명, 57명이 늘었다.
김관영 지사는 "정부가 의대 2천 명 증원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에 82%를 배정해 지방의 심각한 필수 의료 인프라 붕괴와 의사·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대 증원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필수·지역의료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지난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를 대비해 지방의료원·보건소 진료 시간 확대와 공중보건의사 투입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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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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