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통합RPC 정기총회…쌀값 지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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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협의회(협의회장 김용경·장흥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법인 대표) 정기총회가 19일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에서 열렸다.
김용경 협의회장은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3~4월 쌀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값을 지지하기 위해 협의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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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협의회(협의회장 김용경·장흥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법인 대표) 정기총회가 19일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협의회원간 수급 동향 등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수확기 쌀값 지지를 위해 힘쓰기로 결의했다.
김용경 협의회장은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3~4월 쌀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값을 지지하기 위해 협의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조자옥 전라남도 양곡유통팀장은 “정부가 2월 농협 등 민간 재고 5만t 추가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크게 반등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전남도에선 정부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 노후화한 RPC시설 개보수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개설 취지와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11월30일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이름 그대로 농산물을 도매거래하는 온라인시장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전국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농산물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줄이고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 단위 통합 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청과류 35개 품목과 쌀, 돼지고기, 계란이 거래되고 있다.
장성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운영부 과장은 “현재 쌀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상태이며 앞으로 두류 등 거래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주·전남 통합RPC 협의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편지형 전남농협본부 경제부본부장은 “2023년산 전남지역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9만8000t 증가한 24만4000t”이라며 “쌀값을 적정가격에 유지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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