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 첫 출범…"K-어린이책, 세계로"

신재우 기자 2024. 3.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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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책과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로 발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우리 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큰 만큼 국제적으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 도서전의 성공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책과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더욱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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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 출범식 사진(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4.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매년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책과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로 발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우리 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큰 만큼 국제적으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 도서전의 성공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책과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더욱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박노일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손수득 BEXCO 대표이사, 신민경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심재민 부산광역시청 문화체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보수동책방골목을 품은 도시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었던 부산이 전세계 작가 교류의 장이자 다양한 콘텐츠 IP 거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진위는 출판 관련 협·단체, 도서관, 출판사, 아동문학 평론가, 그리고 부산 및 경상지역 도서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및 연합회 등을 대표하는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 및 추진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도서전의 기획과 운영,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출판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이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나라인 ‘라퓨타’(Laputa)다.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도서전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 독자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등이 이어진다. 특히, 그림책, 만화, 교육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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