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테크기업 숨비, UAM 강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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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의 강자로 등극하며 각종 드론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숨비에 따르면, UAM 기체인 PAV(개인항공비행체, 일명 에어택시)와 화물 무인기(CAV)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첨단 드론과 UAM기체를 만들고 있다"며 "UAM 대표 기업이란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항공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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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년 내 상용화 추진
인천에 있는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의 강자로 등극하며 각종 드론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숨비에 따르면, UAM 기체인 PAV(개인항공비행체, 일명 에어택시)와 화물 무인기(CAV)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숨비는 2022년 12월 PAV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성공시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평가를 통과하면서 드론 업계에 신예 강자로 급부상했다. 현재 2세대 기체 제작을 완료하고 시험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후년에 PAV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카브는 군수품 수송 또는 공대지 미사일 탑재용 드론이다. 100㎏의 화물을 60분 동안 최대 시속 120㎞로 나를 수 있다. 화물 100㎏급 카브는 국내서 처음이다. 숨비의 PAV와 CAV의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한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협력 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숨비는 지난 3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드론 행사 ‘2024 드론쇼코리아’에 서 PAV 2세대 기체와 CAV 기체를 선보였다.
드론쇼코리아의 육군 부스에 전시됐던 군사용 감시정찰 드론뿐 아니라 다목적 재난안전용 드론, 공군 조류 퇴치용 드론, 인명 구조장비 탑재 드론 등이 대표 개발품이다. 이들 드론에는 숨비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비행제어(FC) 시스템,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 발전 기술, 각종 재난재해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 전송하는 이동형관제시스템(DMS)등 핵심 기술이 담겨있다. 숨비의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은 약 9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첨단 드론과 UAM기체를 만들고 있다”며 “UAM 대표 기업이란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항공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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