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외부가 아닌, 내부에 집중' → 황선홍 감독, "상대방 존중하나, 우리의 맘이 더 크게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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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승리를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 실력을 존중하는 와중에도 현 시점에서는 '우리팀'의 자세가 더 핵심이 될 거라고 짚었다.
황선홍 감독은 "팀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다. 상대방도 존중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경기다.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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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오직 승리를 강조했다.
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태국전이 킥오프한다. 한국과 태국은 경기일 하루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황선홍 한국 감독과 주장 손흥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 실력을 존중하는 와중에도 현 시점에서는 '우리팀'의 자세가 더 핵심이 될 거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강인 건에 대해서는 '원 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결국 내부 분위기 단속이 최대 미션일 게임이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내일 중요한 일전을 앞뒀다. 여러 모로 중요한 경기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있다. 상대방도 좋은 팀이다. 승리해서 팬 여러분께 좋은 결과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황선홍 감독은 한마음이 무척 중요한 게임이 될 거라고 바라봤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손질해야 해서다. 황선홍 감독은 "팀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다. 상대방도 존중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경기다.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 관련 질문도 나왔다. 황선홍 감독에 앞서선 주장 손흥민이 어느 정도 답변을 전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내가 할 얘기를 캡틴이 다 했다. 길게 드릴 말 없다. 지금 시점에서는 하나 된 모습이 중요하다. 동료들과 이강인 선수가 합심해서 풀어낼 수 있는 게 중요하다. 마음을 열고 화합해야 한다. 운동장 안에서 그런 모습들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이 그날이길 기대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끝으로 맞붙을 태국에 대해서는 "상대는 짜임새가 있다. 기술적이고, 카운터에도 상당히 능하다. 그런 특징을 지녔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원들의 능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얼마만큼 팀으로 상대하느냐, 그것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다. 승리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한국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짚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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