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로 엔화 위조해 1억7000만원 챙긴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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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엔권 위조 엔화를 1900장을 만든 뒤, 이를 원화로 바꾸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모두 1억7000만원을 챙긴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가짜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파쇄한 무역상도 불구속 송치됐다.
하지만, B씨는 가짜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모두 파쇄해,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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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엔권 위조 엔화를 1900장을 만든 뒤, 이를 원화로 바꾸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모두 1억7000만원을 챙긴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가짜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파쇄한 무역상도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엔화를 위조한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외국통화위조 및 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던 이들은 지난해 7월 금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가 금을 잃어버렸다.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이들은 금 거래소에 있는 복합기를 이용해 가짜 1만엔권을 1900장 만들었다.
이어 국내외를 오가며 금을 사고파는 무역상 B씨를 통해 환전상에게 위조 지폐를 바꾸는 '환치기' 수법으로 1억7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순금 210g을 주문해 받아놓고는 "금이 아닌 벽돌이 왔다"고 판매자를 속인 혐의도 받는다.
B씨는 A씨 등에게서 받은 돈을 환전상에게 넘겼다가 위폐라는 사실을 인지한 환전상한테서 돈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하지만, B씨는 가짜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모두 파쇄해,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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