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습지 일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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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 부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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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공원 조성 위해 국제설계공모 등 다양한 방안 추진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 부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을 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래일대를 5개의 파크 플랫폼(소래염전공원지구, 소래갯골공원지구, 소래포구숲공원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지구별 연결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인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직접 맡아 공원페스타추진단, 시민추진단, 공원조성추진단 등 3개 추진단을 운영한다.
공원페스타추진단은 배정한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총 7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조경 분야에서는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가, 도시·건축 분야는 유영수 인천대학교 교수, 언론 분야에서는 김선미 동아일보 기자, 운영 프로그램은 남기준 환경과조경 편집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공원페스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문한다.
국가도시공원 시민참여, 대시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시민추진단은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를 단장으로, 총 8명 내외로 구성돼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인천지속협,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남동구지속협이, 전문가 중에는 권전오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간사로는 곽정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박사가 참여한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원조성추진단은 지난 2월부터 국가도시공원 사업 추진의 행정 절차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총괄적으로 각 분야별 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 공모를 위해 관리용역을 상반기에 발주하는 한편, 자유공원의 출발지 인천에서 국내 최초로 공원을 주제로 하는 인천공원페스타를 10월 중 개최해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최도수도 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 일대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여건이 충분하다"며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돼 지역의 가치를 증명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상호 관계성을 높여 국가급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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