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친환경 제품 인증 등 ESG 경쟁력 확대

친환경 연료 사용 입증하는 국제인증 획득
ISRS 8등급 획득 등 최고 수준 안전경영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합성수지 제품 5종과 부타디엔(BD), 스티렌모너머(SM) 제품은 ISCC 플러스(PLUS)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ISCC 플러스는 EU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근거해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의 생산을 위해 기존 화석 연료 기반의 나프타 대신 바이오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 원료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안정 경영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안정적인 공장운영 능력과 전천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8등급을 획득했다.

40년의 역사를 보유한 ISRS는 안전, 보건, 환경, 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 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16년 ISRS 8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2021년 12월 기존 평가 결과를 보완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세계 상위 8%의 안전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내 주요 설비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기술을 안전에 접목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회용 제품 사용은 줄이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직원들이 사용한 다회용컵을 재활용해 생산한 온돌매트를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곳에 설치해주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안전 경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 개발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원료,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장 안전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