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완전 용서' 손흥민 "영국까지 날아와서 사과, 대단한 용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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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이강인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이 있기 전날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려는 이강인과 팀 화합을 위해 좀 더 식사 자리에 머물기 원한 손흥민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고, 이를 통해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이강인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이어진 끝에, 지난달 21일 손흥민이 SNS에 이강인의 사과를 받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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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이강인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 선배로서 후배의 발전을 위한 덕담도 건넸다.
대표팀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소집 후 훈련 기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원정 2연전을 가진다.
20일 훈련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황선홍 감독과 손흥민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강인의 2월은 아시안컵 우승 좌절과 손흥민과의 충돌로 얼룩졌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이 있기 전날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려는 이강인과 팀 화합을 위해 좀 더 식사 자리에 머물기 원한 손흥민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고, 이를 통해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이강인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이어진 끝에, 지난달 21일 손흥민이 SNS에 이강인의 사과를 받았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이를 통해 손흥민과 감정의 골, 외부의 소모적 논쟁을 끝낼 수 있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 일을 다시 회상하며 이강인의 용기를 강조했다.
▶이하 손흥민 일문일답
-경기 앞둔 소감은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인사드린다. 대표팀에 다시 소집돼 영광이고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기에 똘똘 뭉쳐 잘 준비하겠다.
-이강인과 다시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나
대표팀 소집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 가슴엔 항상 태극마크가 있기에 행동을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많은 생각 속에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지금은 팀을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능력을 잘 뽐낼 수 있게 잘 돕고 싶다. 이강인과는 영국에서도, 어제도 만났다. 이강인이 모든 선수들 앞에서 자신의 행동과 잘못을 말해서 모두가 잘 받아들였다. 사과하는 용기를 보고 잘 받아줬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어서 분위기 역시 좋다. 영국까지 날아와서 먼저 사과의 손길을 내미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이강인이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 더 멋지고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태국전이 쉽지만은 않을 듯한데
축구에서 당연히 이기는 경기는 없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홈에서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그만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도 이에 맞게 더욱 경쟁해야하기에 좋은 현상이다.
-손가락 부상은 어떤지
손가락 기사는 이제 그만 나왔으면 한다. 소속팀 토트넘 감독님도 '축구선수니 손가락 하나는 없어도 된다'고 농담으로 말하시더라. 나의 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졌다는 점에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 정도의 부상은 괜찮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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