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경북북부교도소와 지방상수도 용수공급 맞손

청송=황재윤 기자 2024. 3.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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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경북북부교도소 등과 지방상수도 용수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과 경북북부제1교도소, 제2교도소, 제3교도소, 직업훈련교도소 등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진보정수장을 개량한 뒤 국가중요시설 교도소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상호협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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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왼쪽 세번째)와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오른쪽 두번째)이 용수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경북북부교도소 등과 지방상수도 용수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과 경북북부제1교도소, 제2교도소, 제3교도소, 직업훈련교도소 등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진보정수장을 개량한 뒤 국가중요시설 교도소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상호협력 한다.

청송군은 지난해 12월 15일 청송군 수도정비 기본계획과 진보정수장 증설·개량사업, 청송~진보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승인을 받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협약을 계기로 군과 교도소 간 상호신뢰와 소통이 한층 강화돼 향후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경북 교정 4개 기관의 용수공급이 지방상수도로 전환됨에 따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며 "4개 기관을 대표해 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북부교정시설과 청송군이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정수장 시설의 선진화와 생산능력 향상으로 지역주민과 교정시설에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반조성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향후 다양한 사업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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