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해서 유명 초계함들 앞세워 해군 훈련…한·미·일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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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태평양 소속 함대의 분견대가 동해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포괄적인 해군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가 동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견제로 해석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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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연합훈련 마무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 태평양 소속 함대의 분견대가 동해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포괄적인 해군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명 초계함들인 올다르 치덴차포프, 그롬키, 소베르셴니 등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만(The Peter the Great Gulf)에서 승무원 없는 보트와 공중 드론의 모의 공격을 격퇴하는 훈련을 가졌다.
함대는 성명을 통해 "군함 승무원들은 모의의 적의 수상함을 보고, 해상 전투를 수행하기 위한 전술 기술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훈련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가 동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견제로 해석돼왔다.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일정은 지난 4일 시작돼 14일에 마무리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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