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서 칼부림 할 것” 또 올라온 협박글…경찰이 작성자 추척중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3.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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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이 칼로 A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협박 게시물이 올라와 수사 중이다.

해당 여고는 전날 가정통신문을 내고 "글 게시자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사가 종결될 때가지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조치사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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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이 칼로 A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협박 게시물이 올라와 수사 중이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안녕하세요. 저는 ○○여고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내일 교실에 칼 가지고 가서 아무나 최소 10명을 찔러버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글에는 “어제와 오늘은 무서워서 실패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에도 “이 학교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이 올라왔다.

현재 경찰은 두 게시글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고 있다.

해당 여고는 전날 가정통신문을 내고 “글 게시자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사가 종결될 때가지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조치사항을 알렸다.

학교는 일과 시작 전 교내 각 구역을 점검하고, 일과 중엔 교내를 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방과 후 활동도 중단할 예정이며 후문을 잠정 폐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도 학교 주변과 교내에 기동대 1개팀 등 상당수 경력을 배치했다.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학교의 긴급한 요청이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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