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서 칼부림 할 것” 또 올라온 협박글…경찰이 작성자 추척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이 칼로 A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협박 게시물이 올라와 수사 중이다.
해당 여고는 전날 가정통신문을 내고 "글 게시자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사가 종결될 때가지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조치사항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이 칼로 A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협박 게시물이 올라와 수사 중이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안녕하세요. 저는 ○○여고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내일 교실에 칼 가지고 가서 아무나 최소 10명을 찔러버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글에는 “어제와 오늘은 무서워서 실패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에도 “이 학교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이 올라왔다.
현재 경찰은 두 게시글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고 있다.
해당 여고는 전날 가정통신문을 내고 “글 게시자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사가 종결될 때가지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조치사항을 알렸다.
학교는 일과 시작 전 교내 각 구역을 점검하고, 일과 중엔 교내를 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방과 후 활동도 중단할 예정이며 후문을 잠정 폐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도 학교 주변과 교내에 기동대 1개팀 등 상당수 경력을 배치했다.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학교의 긴급한 요청이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K방산 수주잔액 110조 돌파 … 수출 영토 넓힌다 - 매일경제
- ‘금’ 사상 최고치 돌파···증권가 “금값 더 오를 것” - 매일경제
- 반도체 봄 오나했더니…사상 첫 파업 앞둔 삼성, 실적 타격 우려? - 매일경제
- 1200조원 엔캐리 자금 어디로 가나…엔화값 오르면 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 매일경제
- “10년간 매년 1천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에서 중재안 나와 - 매일경제
- 두번만 주문해도 이득…1400만명 몰린 '쿠팡 멤버십' 경제학 - 매일경제
- ‘개미 픽’ 에코프로 외국인 지분율 증가세…07년 상장 이후 최고치 경신 - 매일경제
- “밥먹고 커피 마시면 2만원으로 빠듯한데”…중저가 뷔페, 잘나가는 이유 - 매일경제
- 커버드콜의 배신 … 고배당 좇다가 수익 뚝 - 매일경제
- ‘도쿄 양궁 3관왕’ 안산, 매국노 발언 고소에 사과 “공인 무게감 절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