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아직도 진행 중! 공격 포인트 합계 무려 '2317개'..."당신이 생각하는 GOAT는?"

사진=SCORE 90

[포포투=김아인]

'메호대전'이 종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1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커리어를 비교한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당신의 'GOAT'는 누구인가?”라는 글을 덧붙였다.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와 메시. 두 사람은 2000년대 축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전례 없던 파급력을 불러왔다. 호날두는 자국의 명문 스포르팅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이름을 남겼다. 엄청난 스피드와 기가 막힌 골 결정력은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유럽에서 우승컵도 휩쓸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3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메시의 기록 또한 만만치 않다. 작은 체구와는 전혀 상반된 엄청난 밸런스와 폭발적인 드리블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메시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컵 대회 우승 7회 등에 빛난다.

사진=SCORE 90

국제대회 우승 기록을 놓고 본다면, 메시가 좀 더 앞선다. 메시는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기에 대회 출전 5번째 만인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에 성공하면서 축구 선수가 딸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전부 들게 됐다. 메시가 가진 우승 트로피는 44개에 육박하는데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에 해당한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휩쓸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5번, 8번의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어느덧 선수 황혼기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소속팀에서 맹활약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소속 호날두는 현재까지 자신의 모든 경기 1212경기에 출전해 879골 249도움을 기록했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는 1052경기에 나서 826골 363도움을 만들었다. 오는 A매치 기간에도 각자 자국 대표팀에 소집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