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했던 데뷔? 이젠 다 불태운다...'강렬' '최상' 자신한 더뉴식스 컴백(종합)

정승민 기자 2024. 3.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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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식스 첫 싱글 'FUEG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더뉴식스(THE NEW SIX)가 청량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천준혁의 복귀와 함께 강렬한 컴백에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첫 번째 싱글 'FUEGO'(푸에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약 9개월 만에 새 싱글 'FUEGO'를 발매하며 컴백하는 더뉴식스는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멤버 천준혁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먼저 컴백 소감으로 최태훈은 "저희를 기다려 주신 많은 분께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대체불가한 더뉴식스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천준혁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천준혁은 지난해 6월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지난 2월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천준혁은 "무대에 설 이날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무엇보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천준혁은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졌는데, 멤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그동안 멤버들이 제 공백을 채워줘서 고맙고, 열심히 회복해서 6명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휴식하며 지냈던 것 같다"고 감회를 덧붙였다.

특히 천준혁은 빨간색 머리로 강렬하게 돌아왔다. 스타일에 관해 천준혁은 "그동안 검은색 머리로 활동했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컴백하다 보니 강렬하게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마침 내부에서도 같은 의견이어서 빨간색 머리로 강렬히 바꿔봤다. 사실 저도 정말 하고 싶으면서도 어울릴지는 몰랐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만족도는 1,000%"라고 밝혔다.

이어 은휘는 돌아온 천준혁의 남다른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은휘는 "준혁이가 오랜만에 돌아오기 때문에 단체로 한 번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최상의 퍼포먼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완벽하게 행동하겠다고 했고, 오래 휴식을 취한 준혁이도 완전체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며 "실제로 준혁이가 복귀를 결정한 후 연습이 끝나도 따로 열심히 연습할 정도로 의지가 강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FUEGO'는 스페인어로 '불'을 가리키는 단어로, 개인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불태워버리고 끝없는 목표를 향해 길을 떠나는 더뉴식스의 포부를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다.

신곡에 관해 천준혁은 "푸에고가 스페인어로 불이라는 뜻도 있지만, 발포하다라는 뜻도 있어서 더뉴식스의 다음을 향한 신호탄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새 싱글에 담긴 중의적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데뷔곡을 통해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더뉴식스였기에 강렬한 분위기를 담은 이번 신곡 'FUEGO'는 상반된 이미지로 다가올 수 있다.

콘셉트에 관해 은휘는 "데뷔곡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왔었는데 비켜처럼 저희가 가장 잘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온 준혁이와 큰 시너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비켜와 비슷한 콘셉트로 방향성을 잡았다"며 "향후 콘셉트는 저희가 즐길 수 있는 색으로 이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코 '걘 아니야 Pt.2', 엑소 'Tempo(템포)', NCT U(엔시티 유) 'Make A Wish(메이크 어 위시)' 등 곡 작업에 참여했던 페노메코는 더뉴식스의 데뷔 타이틀곡 '비켜'에 이어 이번 신보 'FUEGO'에도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페노메코에 특별한 조언을 들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장현수는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 개개인에 맞는 디렉팅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응원차 와주셨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은휘는 소속사 대표 싸이의 전폭 지원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은휘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런 만큼 회사에서도 저희한테 시간을 더 많이 들였는데, 자연스럽게 저희가 연습하는 시간, 레슨 받는 시간을 더 늘려가면서 맞춰갔던 것 같다. 대표님께서도 직접 연습실에 내려오셔서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이 맞물려 만들어진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더뉴식스는 SBS 보이그룹 서바이벌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됐기에, 경쟁 구도를 벌이다 화합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이에 최태훈은 "모두 성향이 다른 멤버들이기 때문에 의견이 불일치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맞춰왔기 때문에 향후에는 지금보다 더 끈끈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또한 은휘는 "라우드 끝나고 나서도 회사에서 너희끼리 끈끈해야 한다고 늘 말씀해 주셨다. 이렇게 경쟁이 끝나고 끈끈해져야 한다는 정신을 일깨워 주시면서 저희도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한 목표를 묻는 말에 천준혁은 "음악방송 1위, 차트 호성적 등 모든 수치들도 좋고 저희가 원하는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더뉴식스가 향하는 목표는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으로 대중들과 무대를 함께 즐기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더뉴식스 새 싱글 'FUEGO'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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