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염원 모아' 음성군철도대책위 발대

윤원진 기자 2024. 3.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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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주민들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해 다시 힘을 모은다.

20일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

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서명운동, 관계 기관 방문,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노선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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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관계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 추진
20일 충북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한 발대식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음성군 제공)2024.3.20/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주민들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해 다시 힘을 모은다.

20일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

대책위는 음성군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체육회 등 32개 사회단체와 9개 읍·면 대표가 참여했다.

여용주 위원장은 이날 결의문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서명운동, 관계 기관 방문,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노선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중부내륙선철도 지선은 서울(수서)~이천 부발~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 구간 184.6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809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노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3년 전 주민 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건설 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음성군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준비해 왔다.

지난 1월 중부내륙철도 지선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값이 0.90을 기록하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건설 사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경부선 포화상태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분석됐다.

조병옥 군수를 격려사에서 "주민의 염원을 위해 앞장서 준 철도대책위에 감사하다"며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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