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울산대 의대 3배 증원…정부의 과감한 결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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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청은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미 아시는 것처럼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의사 부족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고령화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서비스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분업 당시 10%감축이 결정된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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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전형비율 확대·의대생 정주여건 개선 등 적극 지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0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청은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미 아시는 것처럼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의사 부족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고령화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서비스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분업 당시 10%감축이 결정된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다 보니 울산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5명으로 전국 평균 3.2명과 비교해도 못 미치는 광역시 최하위"라고 꼬집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정원 증원 결과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는 40명에서 120명으로 기존 인원의 3배가 증가했다. 이에 김 시장은 "전향적인 결정이 울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울산대 의대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현재 40%에서 점차 확대 △수준 높은 의대 교육 지원 △울산대 의대 졸업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끝으로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 117명 중 93명이 이탈한 것에 대해 "환자의 절실한 마음을 헤아려 이제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며 전공의의 복귀를 거듭 강조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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