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평갑 노종면 예비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한 60대 검거

김샛별 기자 2024. 3.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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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현수막이 찢겨 있다. 노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인천 삼산경찰서는 오는 4월 총선 인천 부평구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예비후보 얼굴 사진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자정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건물 외벽에 걸린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다.

당시 노 예비후보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현수막에 담긴 후보자 얼굴의 양쪽 눈과 입술, 뺨 부위가 찢겼다.

경찰은 노 예비후보 측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지난 19일 오후 A씨를 집에서 검거했다.

A씨는 “선거 포스터 때문에 건물 1층 내부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짜증 나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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