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최근 5년 전세대출, 수도권·2040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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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세자금 대출이 수도권과 2040에 집중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세자금대출 공급액은 총 286조6000억원이다.
경실련은 2008년 이후 정권별 전세자금대출 잔액 현황도 조사해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에서 126조원, 박근혜 정부에서 28조6000억원, 이명박 정부에서 6조1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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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세자금 대출이 수도권과 2040에 집중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세자금대출 공급액은 총 286조6000억원이다.
전세자금대출 공급액은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계약한 전세대출금을 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20조2000억원(42%)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7조7000억원(31%), 18조4000억원(6%)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전체 전세자금대출 공급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29조7000억원(45%)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보였으며, 40대와 20대가 각각 65조8000억원(22%), 56조1000억원(20%)으로 뒤를 이었다.
경실련은 2008년 이후 정권별 전세자금대출 잔액 현황도 조사해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에서 126조원, 박근혜 정부에서 28조6000억원, 이명박 정부에서 6조1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윤석열 정부에선 6000억원이 감소했다.
경실련은 “이는 평균 매매가격 상승액이 큰 정권의 순서와 동일하다”며 “전세자금대출은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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