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투자기업 임직원, '해피모니터' 활동으로 투자유치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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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투자기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업 해피모니터'들의 의견을 듣고 투자유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40개 기업에 2320여억원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해 1조8000여억원의 투자와 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는 지역 기업과의 밀접한 소통의 결과"라며 "지방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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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투자기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업 해피모니터'들의 의견을 듣고 투자유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기업 해피모니터'는 도내 투자기업의 임직원을 위촉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5명이 기업과 지방정부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업 해피모니터 동부권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첨단산업 앵커기업의 전문경영인 특강, 투자인센티브 지원사업 안내, 그리고 기업 애로 의견 수렴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2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이사가 특강을 해 2차전지 산업 동향을 알리고 연관 기업 간의 상호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해외 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면 지원되는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 제도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참석 기업인들은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인력 채용 정책 개발, 숙소 지원, 교통 기반 확충 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한 목소리로 건의했다.
또 공장 신증설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확대, 사업이행 요건 완화 등도 요구했다.
경북도는 오는 22일에도 상주에서 구미·김천·안동 등의 기업인들과 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40개 기업에 2320여억원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해 1조8000여억원의 투자와 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보조를 5% 상향 지원받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는 지역 기업과의 밀접한 소통의 결과"라며 "지방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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