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년만에 亞 광고회사 1위 탈환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3.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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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2021년 이후 3년만에 아시아 1위 광고회사로 선정됐다.

광고회사 순위와 함께 발표된 캠페인 순위에서는 제일기획과 경찰청이 협업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 발표로 제일기획은 3년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제일기획이 올해 역대 최고 순위 경신과 아시아 정상 탈환을 동시에 성공한 데에는 수상 실적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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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위로 국내기업 최고 기록도 경신
경찰청 협업 ’똑똑‘ 캠페인도 처음으로 5위권
제일기획이 WARC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전 세계 12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제일기획>
제일기획의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WARC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제일기획이 2021년 이후 3년만에 아시아 1위 광고회사로 선정됐다. 세계 랭킹에서 국내기업 역대 최고 순위 경신에도 성공했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 마케팅 컨설팅 기관 WARC가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전 세계 광고회사 중 12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기업이 기록한 순위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19년에 제일기획이 달성한 14위다.

광고회사 순위와 함께 발표된 캠페인 순위에서는 제일기획과 경찰청이 협업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크리에이티브 랭킹 출범 이래 국내 진행 광고 캠페인이 5위 안에 든 것은 역대 최초다.

이번 순위 발표로 제일기획은 3년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1년 15위에 오르며 아시아 광고회사 중 1위를 차지한 이후 2022년과 지난해엔 모두 일본의 덴츠인터내셔널에 아시아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특히 지난해엔 제일기획이 16위, 덴츠인터내셔널이 15위에 올라 한 계단 차이로 아깝게 1위를 놓쳤었다.

제일기획이 올해 역대 최고 순위 경신과 아시아 정상 탈환을 동시에 성공한 데에는 수상 실적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칸 라이언즈에서 10년만에 그랑프리(대상)를 받는 등 국제 광고제에서 본상을 130여 개 수상하며 전년보다 25% 이상 수상 실적이 증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14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29위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1위 자리는 미국이 차지하며 18년 연속으로 자리를 지켰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에 제일기획의 데이터, 테크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사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광고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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