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號 버거킹, 작년 영업익 239억…"1년 새 3배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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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신장하는 등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20일 지난해 BKR의 영업이익이 239억365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프리미엄 메뉴 런칭 및 올데이킹 등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신장하며 1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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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내에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신장하는 등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20일 지난해 BKR의 영업이익이 239억365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비케이알은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의 운영사다.
이는 전년대비 약 3배(204.5%)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17년 주식회사 외부감사(외감법)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역대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1년 기록한 24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745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큰 폭 신장했다.
상각전영업이익은 2022년 589억원에서 30% 이상 신장한 7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햄버거 업계 경쟁 심화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이뤄낸 턴어라운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런칭 등 지난해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했다.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프리미엄 메뉴 런칭 및 올데이킹 등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신장하며 1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라인업 런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케이알은 지난해 신규 브랜드 팀홀튼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는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케이알은 올해 2월 기준 2월 기준 480개에 달하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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