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중도 물새 관찰장' 운영

방종근 기자 2024. 3.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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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울산 조류 사파리 사업의 하나로 20일부터 4월19일까지 2개월간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에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

하중도 물새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물새를 고배율 망원경과 풀숲 모양 위장옷(길리슈트)을 이용해 관찰하고, 조류에 대한 생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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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20일부터 4월19일까지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울산 조류 사파리 사업의 하나로 20일부터 4월19일까지 2개월간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에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

울산철새관광버스. 국제신문DB


하중도는 하천 하류로 오면서 물 흐름이 느려져 만들어진 퇴적 지형을 말한다. 태화강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중 먹이 활동 후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등을 볼 수 있다.

하중도 물새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중도 생성 원리와 생태적 역할·가치에 대해 알려준다. 또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물새를 고배율 망원경과 풀숲 모양 위장옷(길리슈트)을 이용해 관찰하고, 조류에 대한 생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흰뺨검둥오리, 참새, 물총새, 중대백로 등의 나무 모형에 아크릴 펜으로 색칠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된다.

최정자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물새 관찰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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