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韓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2번·지명타자 선발…김하성 5번·SS, 서울시리즈 LAD-SD 선발 발표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3.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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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 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역사적인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두 차례의 스페셜 게임을 치렀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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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 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MLB 정규 시즌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린 바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캡처
사진=샌디에이고 SNS 캡처
양 팀은 역사적인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두 차례의 스페셜 게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에 1-0 승, 18일 LG 트윈스에 5-4 승리를 가져왔다. LA 다저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에 14-3 승, 18일 팀 코리아에 5-2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젠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라인업을 채웠다.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나선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일본 출신의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다. 다르빗슈는 2021, 2022시즌에 이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안게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 2017시즌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 개막전 등판이다.

2023시즌 24경기 136.1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 4.5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상적인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다. 템파베이에서 트레이드 이적한 글래스노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 21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 3.5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 529.2이닝 30승 27패 5홀드 3.89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이적 직후에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오타니도 LA 다저스의 공식 데뷔전이다. 신인왕에 MVP 2회 출신의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투수로서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타자로서는 701경기 출전해 타율 0.274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 171홈런 437타점을 기록했다. 또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이 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7억 달러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한국에 와서 치른 두 번의 스페셜 게임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어떤 활약을 펼칠까.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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