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韓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2번·지명타자 선발…김하성 5번·SS, 서울시리즈 LAD-SD 선발 발표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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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 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역사적인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두 차례의 스페셜 게임을 치렀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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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 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MLB 정규 시즌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린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에 1-0 승, 18일 LG 트윈스에 5-4 승리를 가져왔다. LA 다저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에 14-3 승, 18일 팀 코리아에 5-2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젠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라인업을 채웠다.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나선다.
2023시즌 24경기 136.1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 4.5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상적인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다. 템파베이에서 트레이드 이적한 글래스노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 21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 3.5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 529.2이닝 30승 27패 5홀드 3.89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이적 직후에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7억 달러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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