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규모 ‘성남 백현마이스’ 올해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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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조2000억원에 달하는 경기 성남시의 '백현마이스 사업'(분당구 정자동 일대)이 주민공람과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나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시공사) 박민우 사장은 20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가진 '2024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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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총사업비 6조2000억원에 달하는 경기 성남시의 ‘백현마이스 사업’(분당구 정자동 일대)이 주민공람과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나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시공사) 박민우 사장은 20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가진 ‘2024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박 사장은 “2020년 12월 성남시와 도시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과 개발계획수립 고시를 거쳐 지난해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현재는 해당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AMC(자산관리회사) 출자를 추진하고 있다.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 후 상반기 내 출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약 6만2000평 부지에 6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복합업무시설을 건립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우선 19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도시개발계획 변경 관련 주민공람과 함께 관계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교통영향평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심의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준공 예정은 오는 2030년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받게 된다.
공공기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나 건축제한 완화를 목적으로 공공시설의 부지 및 시설을 설치해 제공하거나 설치비용을 공공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공사 박민우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 관리와 공정하고 투명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중심 최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해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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