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뛰느라 정신이 없어서"… 복권 가게서 현금 훔친 국회의원 보좌관 송치 예정

박수빈 기자 2024. 3. 20.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복권 가게에서 현금을 가져간 혐의로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적발(국제신문 지난 6일 자 6면 등 보도)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부산 남구의 한 복권 가게에서 계산대 위에 놓인 현금을 훔쳐 간 A 씨의 사건을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복권 가게를 방문해 다른 손님이 계산대 위에 두고 간 현금 1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복권 가게에서 현금을 가져간 혐의로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적발(국제신문 지난 6일 자 6면 등 보도)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부산 남구의 한 복권 가게에서 계산대 위에 놓인 현금을 훔쳐 간 A 씨의 사건을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복권 가게를 방문해 다른 손님이 계산대 위에 두고 간 현금 1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복권 가게에서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피의자를 A 씨로 특정하고,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선거운동 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서 타인의 돈인 줄 모르고 현금을 가져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절도 과정에서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 사건을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피해금액은 모두 변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사안이 외부로 알려지자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